7월 3일 오전 10시 곡성군민회관서 출마 선언

만선 6기~7기 곡성군수를 역임하고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던 유근기 전 곡성군수(사진)가 오는 10월 실시되는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유 전 군수는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결과 그동안 자신을 키워준 지역과 군민들을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쏟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전 군수는 7월 3일 오전 10시 곡성군민회관에서 군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공직선거법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이상철 군수가 지난 5월 31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곡성군은 오는 10월 16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지역 내에서는 재선 전남도의원과 재선 곡성군수를 지낸 유 전 군수의 친화력과 행정 경험이 풍부다는 점이 타 후보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여론도 있다.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군으로는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과 정환대 전 도의원, 이성로 전 목포대 교수, 조상래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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