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문위원회, 언론이 나아가야 할 사명 촉구

담양곡성타임스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동오)가 지난 19일 편집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올해 상반기 신문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편집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 나왔다.

이동오 위원장은 “주민의 대의기관인 곡성군의회와 담양군의회 기사가 획일화되어 있다. 사안별 및 상임위원회별로 나누어 집중 소개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촘촘히 소개하여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정모니터링단과 연계하여 군민들의 시각에서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코너를 신설하면 지방자치시대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화 위원은 “문화 사각지대인 담양군과 곡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문화행사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전에 기사를 작성해서 알리는 적극적인 기사 작성이 요구되고 문화면을 특화하여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 있는 편집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성재 위원은 “제목 및 내용 전개 그리고 오탈자를 없게 하는데 신경을 더 썼으면 한다”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일 수 있으나 독자 입장에서는 성의 부족이라고 느끼는 것은 물론 기사의 정확성을 손상시켜 자칫하면 기사의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양금 위원은 “곡성과 담양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인 소개 및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의식 향상 필요성 등을 강조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미래 인재가 될 학생들에 대한 교육 관련 기사와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백영남 위원은 “담양곡성타임스가 지역사회 문제에 주도적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언론사가 된 것 같다”며 “22대 총선과 관련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장성군민신문, 영광신문과 공동으로 총선 출마자 지상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향후의 방향성을 제시한 사안 등을 예로 꼽고 싶다. 또 밀리환초 학살사건에 대한 탐사보도 같은 사례들은 앞으로 담양곡성타임스가 나아가야 할 사명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본지 기자들은 “다양한 기획보도와 다양한 형태의 지역밀착형 보도로 공동체 회복과 건전한 여론형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지적한 내용은 편집국에서 충실하게 지면에 보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고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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