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독자권익위원회, 능동적 언론행태 주문 

담양곡성타임스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한일우)는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올 상반기 보도된 기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일우 위원장을 비롯해 오성순·김홍순·강덕구·장영기 위원, 한명석 대표이사와 편집국 기자들이 참석했다.

한일우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곡성군의 연착륙을 위한 감시 기능 강화와 재선거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취재를 요청 한데 이어 곡성군과 담양군이 외지기업 유치에만 힘을 쏟고 현지기업들은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며 ”향토기업의 중요한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중소기업 활성화에 힘을 더 실을 수 있도록 담양곡성타임스가 앞장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성순 위원은 “자영업자들이 어렵다.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특히 민생 관련정책이 올바르게 작동되는지 담양곡성타임스가 들여다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덕구 위원은 "각종 데이터 수치 등 통계자료를 기사에 적용할 경우 주민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기사 가독성을 위해 키워드와 차트가 중요하다.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홍순 위원은 “논술을 공부할 때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이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들이 나름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다”며 “그런데 학생들이 신문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가 많아 신문 읽기를 어려워하므로 되도록 쉬운 용어를 쓰고 또 독자가 어렵다고 느낄 만한 용어는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고 의견을 냈다.

장영기 위원은 “‘기후 위기’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화두이다. 폭염과 폭우, 맹추위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중요하다. 이에 지역 내에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함으로써 경각심을 다시 일깨워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며 “지역 언론의 역할은 지자체·기관의 감시도 있지만 주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고통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추진사업들이 담론 속에 부합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지도와 감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우 위원장은 “위원들께서 기사에 대한 제안을 많이 하셨다. 어떤 제안은 그대로 기사로 써도 무방할 것 같다. 위원들의 제안에 감사드리며 담양곡성타임스도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지면에 많은 반영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고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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