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도의원, 예향 전남 위상 제고 및 유사기능 통폐합 촉구
이규현 도의원이 실사구시형 의정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규현 도의원은 지난달 23일 전라남도문화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예향 전남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월북 예술인 재조명에 대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쌓아 온 역사적 정통성으로 전남을 예로부터 ‘예향’이라 불러왔으나 지금은 ‘예향’으로서의 위상이 굉장히 떨어진 것 같다”며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에 대한 재조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동실 선생은 담양군 출생으로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1960년대 초반까지 일제에 저항하여 투쟁한 순국선열의 전기적 사실을 그린 ‘열사가’를 창작한 서편제 판소리의 명창이자 우리나라 최초 창작판소리를 시작한 예술가로 이순신 장군전, 유관순 열사가, 안중근 열사가를 포함해 수없이 많은 소리를 창작했지만 월북했다는 이유로 예술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현 의원은 지난달 24일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에 대한 통폐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센터들이 설립됨에 따라 센터 간 기능이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업무성격이나 기능이 유사한 전라남도청년센터와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시·군에 설치된 전남청년센터 또한 지원 예산이 극히 미미해 인접 시·군 센터 간 통합 운영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출산장려 관련 예산은 50조원에 이르나 예산이 부처별로 있어 정책효과가 투입 예산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능들이 중첩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센터 통폐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라남도청년센터는 전남도가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운영 중인 센터로 청년 활동ㆍ생활ㆍ교류ㆍ소통ㆍ정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 역량강화ㆍ소통ㆍ홍보 등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전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