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정비 중점관리로 상시 침수 예방
담양군은 담양읍 도심지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담양읍 담주리 객사리 천변리 지침리 남산리 도심지역은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으로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재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담양군이 환경부에 건의하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및 우수관로 용량 부족 등으로 인한 담양읍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집중호우 및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관로 2682m를 신설·개량하고 우수박스 4759m를 202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대책 승인을 완료했으며 군 일상감사, 전남도 계약심사, 군 계약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공사인 세화종합건설(주)와 ㈜삼안, ㈜퍼스트이엔씨 등 관리단 관계자를 비롯 물순환사업소 하수도팀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담양읍 이장회의를 찾아 하수도 정비 침수 예방 사업을 실시할 경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토지의 부가가치 증대 및 잠재적 수자원 확보,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차량 진출입 및 주민 통행 불편을 비롯 임시 골재 포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 상수도 이설 및 파손으로 인한 일시적 단수, 소음 및 분진 발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을별 공사 착공전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신호수 배치 및 통행로 확보, 골재 포설후 부직포 부설로 비산먼지 방지 등 예상되는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병노 군수는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및 장마 등으로부터 군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습 침수 지역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후 관로 개량, 관경 확대, 저류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