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고서면향우회는 지난 2일 서울 구로구 명품웨딩홀 프로포즈에서 고서면향우회원 및 담양군향우회 임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 고서면에서 면장, 조합장을 비롯한 단체장들과 면민 등 26명이 찹쌀, 단감 등 농산물을 들고 함께했다.

신임 조필연 회장은 고서면 금현리 운현에서 태어났으며, 고서면향우회 여성회장 및 재무, 담양군향우회 행정국장을 맡아 10여년 봉사했다. 

또한 공릉동 호남향우회에서도 담양군향우회의 큰 행사 개최 시 동영상 제작 등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남편인 전종옥 씨와 함께 30년이상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조필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몸소 체험했던 봉사 정신으로 고서면향우회 발전과 고향인 고서면을 위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석 명예회장은 "장년으로 성장한 향우회가 고향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우애를 다지고, 전통을 계승하자”고 했고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담양군향우회 행정국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해왔으며 향우애가 투철한 조필연 회장의 열성과 적극성과 리더십으로 고서면향우회를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회원 모두의 역량을 끌어모아, 신뢰와 존경이 뒤따르는 고서면향우회의 위상 정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이병노 담양군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굳건히 화합하고, 고향을 향한 사랑을 이어가길 바라며, 향우들의 사랑이 고서면의 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철원 담양군의회의장도 영상 축하에서 “많은 사랑과 지원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향우들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근석 고서면장은 축사에서 “보촌지구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추진, 고서사거리에서 광주댐까지 4차선 확장, 산덕리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동운리 850세대 아파트 착공, 증암천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향방문과 고서면민 한마음축제 등 행사 협조에 감사하고 향우회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필연 회장의 거주지 노원구가 지역구인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손영준 노원구의회의장도 각각 영상 축사를 보내 축하했다.

조필연 회장은 임기가 끝나는 안승남 여성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새로운 집행부 김치식 조연세 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수석부회장 오승기, 사무국장 임선택, 여성회장 조근, 청년회장 최성기, 산악회장 윤재규, 재무국장 조복임, 홍보국장 조태욱, 법률자문위원장 박용우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금성면 출신 임채남 가수의 진행으로 흥겨운 장기자랑과 행운권추첨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