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컨퍼런스,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
2024 지역신문 컨퍼러스가 지난 8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된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언론인 및 지역민 시민기자와 언론에 관심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컨퍼런스 우수사례 수상자인 김창우(인천일보), 변은샘(부산일보), 유지호(무등일보), 이진경(무주신문), 최학수(주간함양)씨가 지역신문 2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패널로 나와 지역신문 시니어·주니어 기자와 PD가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역신문과 솔루션 지널리즘을 주제로 열린 부산일보 손혜림 기자의 ‘고립의 꼭지점 무연을 잇다’를 비롯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경기일보 이호준), ‘있지만 없는 고립무원 무적자’(광주매일 안재영)를 비롯 지역신문, 지역공동체의 원동력을 주제로 한 ‘경북의 마을 지붕없는 마을 박물관(영암일보 정지윤), ’사투리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거제신문 최대윤), ’무등일보-광주비엔날레 협업프로젝트 당신의 무등‘(무등일보 이삼섭) 세션이 참석자들의 관심속에 열렸다.
이와 더불어 담대한 여정,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지역신문의 지속가능성은 자기혁신-해남우리신문의 조직혁신 그리고 장기근속‘(해남우리신문 김유성),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공포 첫 탈락 그리고 옥천신문 생존기’(옥천신문 권오성), ‘광고시장의 블루오션을 찾아라’(청양신문 안흥수) 세션 현장도 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또 역사를 남기다 시대를 통하다를 주제로 한 ‘훼손위기의 문화유산을 구하다’(경주신문 이상욱), ‘함박스탄’(인천일보 김원진), ‘왜곡된 지역역사 바로잡기’(광양만신문 황망기)와 디지털시대 지역신문 생존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매일신문 디지털 아카이브, ONE SOURCE MULTI USE에 도전하다’(매일신문 김태형), ‘진일보 합니다’(전남일보 정성현)과 지역신문과 공공저널리즘을 주제로 실시한 ‘시민이 만드는 지역의제-공론마당 화요토론’(울산저널 이종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왜 신문인가요?’(원주투데이 오원집)의 세션 현장 열기도 기자들의 관심으로 달아올랐다.
이와 함께 청년 아이디어 공모 본선진출작 ‘지역언론의 미래는 커뮤니티’(개인 문효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MZ세대의 지역신문 유입 기획안‘(개인-부산에서 왔어요), ’트럭째 달려온 뉴스‘(단체-JD팀), ’오로라, 세상과 나를 연결해줄 새로운 언론의 시작‘(단체-아우라), ’지역신문 통합 플랫폼 지구본‘(단체-지구인), ’지역신문과 핀테크의 결합 및 상용화를 위한 방안 제시‘(단체-팔방미한), ’AI를 활용한 앱서비스로 지역신문에 디지털 역량과 경영혁신을 만드는 하이마이로컬드림‘(단체-하마로드)도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의 집중 관심을 받아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부대전시로 20주년 연력 전시 및 신청사별 기사 사진 보도물 전시, 지역신문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포토박스 및 키후위키 체험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존 등 부대행사도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진행됐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지역신문법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지역신문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여론 활성화,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신문법 20년을 회고하고 지역신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며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고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