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백 회장 이임, 김정우 회장 취임
재경담양군향우회는 11월 22일 서울 강남구 더그랜드힐컨벤션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담양군향우회 및 12개 읍면향우회 임원 및 회원들과 광주전남시도민회 및 23개 시군향우회 임원들,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담양에서 상경한 이병노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채남 문화예술국장과 김미경 여성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향우회기가 입장할 때 "담양향우회는 1968년 시작하여 56년의 역사를 갖고있으며, 15만 향우가 활동하고 있다"는 멘트가 있었으며, 12개 읍면향우회기가 입장할 때는 각 읍면의 특색과 명승지 및 관광지와 특산물 등이 소개됐으며, 4개 산하단체기가 입장할 때는 각 단체의 특색 및 활동 상황 등이 소개됐다.
이어 이완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김윤태 교수의 지휘로 '담양향우아리랑합창단'의 '향우회'가 등 공연이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박영립 향우회 법률위원장(변호사),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노 담양군수, 최용만 전 담양군의회 의장 등이 자랑스런 담양인상을 수상했으며, 국회의원상 14명, 전라남도지사 표창 3명, 담양군수 표창패 5명, 담양군수 감사패 5명,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 표창 5명, 담양군의회 의장 표창 5명, 향우회장 공로패 9명, 향우회장 감사패 5명, 향우회장 표창 33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순에 없었던 특별시상도 있었는데, 전임 사무총장으로서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김정우 신임회장과, 행정국장으로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조필연 고서면향우회장에게 자비를 들여 제작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성백 회장은 이임사에서 "5년 전 코로나19 펜더믹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시작했지만, 화합하는 향우회를 위해 '섬기는 향우회'를 공약과 기치로 출발하여 상조문화 활성화, 고향방문, 향우회관 건립추진, 해외문화탐방, 5년간 33명의 불우향우나눔사업 등을 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취임하는 김정우회장께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면서 임기는 끝났지만 향우회 일이라면 처음처럼 봉사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과 김동호 상임고문, 채희원 상임고문,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노 담양군수,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등도 격려사 및 축사를 통해 향우회 발전을 기원했으며, 이은성 명예회장과 김광철 상임고문, 담양 출신 양부남 국회의원,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격려사 및 축사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서 이임하는 이성백 회장에게 이정순 여성위원장이 직접 수를 놓아 제작한 액자와 함께 공로패를 전달했는데, 5년 동안 내조를 해온 배우자도 무대로 모셔 꽃목걸이를 걸어줬으며, 여성회 임원들이 손수 제작한 '감사합니다' 등의 여러 푯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김정우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더 큰 봉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온 기회에, 고향인 담양과 향우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함께 하는 향우회'를 슬로건으로 향우님들과 함께 열정을 다하겠다”며, “선대 회장님들의 좋은 업적과 공은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면서, 현실에 맞게 내실 있는 향우회로 이끌 것이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소외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부 여흥 시간에는 담양출신 임채남 가수의 진행으로 화영, 윤재선, 윤설아 가수의 공연과 향우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