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인권지원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담양인권지원상담소(소장 백영남)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라는 주제로 민관경 합동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27일 담양중앙공원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담양군청 향촌복지과, 담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일상지킴이,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담양군여성농민회, 담양군가족센터,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양군지역아동센터(담양·한빛·창평광덕·대치·고서·수북·1318비젼·샘물·영재·봉산 등),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참여해 힘과 뜻을 모아 주었다.
이날 캠페인은 담양군 일대의 상가를 방문하고 시장에서 만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물품으로 덧신과 리플릿을 배포하면서 여성들의 폭력피해가 발생했을 때 누구라도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여성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며 반드시 신고하여 다양한 협력기관들에게 연계되는 시스템이 있음을 알림으로써 피해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상담소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성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다문화 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이 연대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이처럼 모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에 대한 차별,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구성원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백영남 소장은 “젠더폭력의 경우, 폭력 피해자 스스로가 폭력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위험에 처한 여성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소 연계 및 112 신고”를 당부했다. /김소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