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도의원, 전남 유치로 문화적 정체성 강화 촉구

이규현 도의원이 지난 21일 문화융성국 본예산 심사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 통합수장고의 전남 유치에 대한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광주 양시도는 호남학 연구 및 자료에 대한 조사·수집·보존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한국학호남진흥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의 광역수장보존센터(통합수장고)는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와 인접한 전남 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중이며 심사를 통해 2025년 2월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규현 의원은 “통합수장고는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시ㆍ교육ㆍ체험 공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전남 에 통합수장고가 유치된다면 도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광역시가 통합수장고 건립부지 공모를 추진 중에 있지만 전남지역으로 통합수장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관심을 갖고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현 의원은 “통합수장고와 더불어 전남지역에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청사 이전을 이끎으로써 전남 경제 활성화의 기회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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