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2등급, 담양군의회 3등급 · 곡성군-4등급, 곡성군의회 3등급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담양군은 2등급, 곡성군은 4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한 지방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곡성군의회와 담양군의회는 나란히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방지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민원인과 공직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 주도의 반부패 추진 실적인 청렴노력도 등을 종합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은 총 460개 공공기관이다.
담양군은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받아 전년도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것을 비롯 청렴노력도에서도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강력한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해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정책 수립 후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곡성군은 청렴체감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기록한데 이어 청렴노력도에서도 4등급을 받아 종함청렴도 4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성적표를 받아 청렴지수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처음 민의의 전당인 234개 지방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곡성군의회와 담양군의회는 나란히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민원인·공직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해 산정했다.
담양군의회는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받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는 4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4등급을 기록했으며 곡성군의회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는 ‘의정활동’과 ‘의회운영’항목으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 과정에서 알선 청탁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에 대해 측정하는 의정활동 영역이 예산 집행 및 조직 인사 운영 적절성을 측정하는 ‘의회운영’보다 낮은 것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기초자치단체나 지방의회 등 지방현장에서의 내부체감도와 부패경험률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