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제설작업 차량소통 이상 無
“대설주의보(24시간 신적설량 5cm 이상)는 물론 대설경보(24시간 신적설량 20cm 이상)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담양군의 제설작업 능력은 이미 검증된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담양군은 지난 8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군민과 합심해 폭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8일 대설주의보 발표 전부터 상습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외곽지역 주요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했다.
또한 군과 읍·면 제설차량과 군민들이 보유한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를 이용해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강설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제설용 소금 1420톤과 친환경 액상제설재 230톤, 친환경 고상제설재 1436톤, 염화칼슘 183톤, 모레(적사함, 모래주머니) 150톤을 확보해 군민들의 안전한 차량통행과 불편해소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단계별 상황에 따른 근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군과 읍·면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정비하고 도로 제설 작업구간 및 방법, 건의사항에 대해 긴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한지 오래이다.
실제로 지난 8일 대설주의보로 이어진 폭설에 군은 발 빠르게 신속한 제설작업 및 교통상황 보고 등 협조체제가 진가를 발휘했으며 읍면 마을진입로, 안길을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 것을 비롯 기상조건과 적설량에 따라 제설삽날 부착 차량을 이용한 밀어내기 작업과 함께 제설제를 살포하고 고갯길과 응달지역 증 취약구간 집중 관리 및 제설자재 비치상황 확인과 추가 확보 여부 등 능동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해 주민통행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같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제설작업에 힘입어 주민들은 “눈이 많이 내려도 담양은 걱정하지 않는다. 새벽부터 땀 흘린 이들이 있어 담양에 들어오면 누이 말끔하게 치워져 감속운전과 안전운행에 신경 쓰면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군 관계자는 “군과 읍면은 체계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제설계획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폭설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며 “동절기 폭설로 인한 제설 작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군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다. 재난사고 없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내 집, 내 골목, 내 점포 앞 등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