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도의원, 주민 안전위한 특단 대책 주문
박종원 도의원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안전의 중요성을 우선시 하는 의정할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원 의원은 제387회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 중 생활안전 분야만 개선되었을 뿐 교통사고 분야는 5등급으로 하락해 심각성이 커졌다”며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4건 중 1건 이상이 고령 운전자 사고이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 7위, 사망자는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만큼 면허 반납 장려 등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도 전남이 2년 연속 최하위 등급(5등급)을 기록했다”며 “격리병상 66개 추가 확보와 보건기관 인력 4명 증원만으로는 감염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에 부족하며 보다 적극적인 확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안전지수 등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대한 과제이다.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와 감염병 대응 취약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전남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원 의원은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공장 외곽, 농막, 컨테이너 숙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데다 이들 숙소는 기본적인 소방시설조차 없어 화재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며 “컨테이너 숙소는 소방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전기 및 가스 사용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맞춤형 안전교육과 소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타 시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원을 전남에도 적극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재난 상황에서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의 주거 환경과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이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안전은 준비하는 자의 것이고 변화는 실천하는 자의 몫으로 전라남도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