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선제적 예방조치 적극 전개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가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재난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놀이시설, 공연장,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비상구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담양담빛시네마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상구 유지·관리상태 점검과 피난대피의 중요성 교육을 통해 시설의 피난로 안전성을 강화하여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업소 이동식난로 사용금지 교육 ▲피난 계획서와 대피 훈련 현황을 점검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제거 및 개방 상태를 확인 ▲관계자 피난구조 설비 사용법 교육 등으로 예방과 피난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 15개소를 선정하여 눈에 확 띄는 옥내소화전 스티커를 부착했다.

주요 판매시설과 복합·다중시설,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옥내소화전 앞 적치물을 방지하고 소방시설의 불법적인 관리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신속한 초기화재 대응을 중점적으로 추진, 시인성 높은 디자인으로 실효성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화재 발생시 계단이나 비상구를 통해 안전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여 완강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완강기는 창문을 통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피난기구로 건축물의 3층에서 10층까지 설치해야 하며 다중이용업소는 2층에도 설치해야 한다. 

하강속도는 조속기에 의해 자동으로 조절되며 연속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으나 간이완강기의 경우는 1회만 사용이 가능하다.

완강기 사용 절차는 △고리를 지지대에 걸고 잠그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줄을 밖으로 던지기 △완강기 벨트를 가슴높이까지 착용한 후 조이기 △창밖으로 몸체를 뺀 다음 벽면에 손을 지지하면서 안전하게 내려가기 순이다.

이중희 서장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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