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로 양질 담양형 일자리 창출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GB 지역전략사업은 지난해 2월 정부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방안으로 대도시 인근 우수 입지에 GB를 해제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담양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GB 지역전략사업으로 신청했다. 

담양 제2일반산단은 봉산면 일원에 약 76만㎡(23만평)의 면적으로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첨단 부품소재 등 정부 핵심전략업종 유치를 통해 담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담양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12억원 규모로 생산유발 234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GB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서 가장 난관인 해제 총량과 원칙적으로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 지정을 조건으로 개발할 수 있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장점을 겨냥해 군은 사업 선정 신청 전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관계자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매진했으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 선정에 대한 당위성, 개발수요, 입지 적정성을 설명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했다.

정광선 군수권한대행은 “담양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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