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 증진 및 편의시설 정비

담양군이 담양하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를 복원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앞장선다.

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7억5000, 지방비 7억5000)을 투입해 담양하천 훼손지 복원 및 보전 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북면 황금리 이미보-대전면 응용리 1배수문 구간 담양하천 습지내 대나무 밀식으로 인한 하천 수류 병목현상을 방지하는 것을 비롯 폐기물방치, 육화된 습지 등으로 훼손된 담양하천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습지로 조성하고 오염된 하천을 회복시켜 생태계 기능과 생물 다양성 향상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노후 탐방로 안전 사고 예방과 탐방로 단절 구간을 복원하고 생태 교란종 제거 및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며 관찰 전망대 옆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조류 관찰 전망대를 정비하는 등 생태축을 개선해 법정보호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환경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행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하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사업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선정 된 만큼 생태축 복원사업 목표에 부합함과 동시에 사업 추진이 원할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하천습지는 담양군 황금면, 수북면, 대전면 일대와 광주광역시 용강동 일원으로 2004년 7월 8일 하천 형태 습지로는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총면적은 980,575㎡에 이르고 둔치에는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생물인 수달, 삵, 매, 흰목물떼새, 구렁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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