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대화 통해 현장 행정 실현
곡성군이 오는 11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오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첫 번째 군민과의 대화는 행정지원 담당 부서장이 지난해 군정 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간략히 설명한 후 군민들의 건의 및 불편 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올해 곡성 군정의 1순위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필두로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 △러스틱타운 고도화사업 확대 등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하우징타운 조성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체감형 청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양수발전소 조성을 비롯 △디톡스테라피 융복합산업 진흥계획 수립 △스마트팜 거점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곡성형 생태수변정원 조성 △삼인동 도시산림공원 조성 등을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와 △곡성천 물빛정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 자원을 확장하고 모두가 방문하고 머물고 싶은 곡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와 문화유산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36홀 조성을 시작으로 △곡성군 볼링장 건립 등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천주교 정해박해 200주년 기념 성지순례 거점화 △전통 사찰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 개최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여기에다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군민 기본소득 지원체계 마련 및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전 군민 무상교통 실현 준비 등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 △효도택시 운행 확대 △장날 어르신 도우미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해 △‘바로폰’ 운영 △‘유난히 좋은 날’ 월 2회 확대 운영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마을기록관 온담(on談) 구축 등 새로운 행정 시책을 추진한다.
이같은 민의 우선의 행정 구현 방안에 대해 주민들은 농업 기반 시설 정비, 마을회관 개보수 등 직접 생활하면서 느낀 현안 사항들을 생생히 전달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담당 부서별로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상래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은 소통이 되었으며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매일 새롭고 내일이 기대되는 곡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다 더 가까이에서 군민을 살피고 곡성의 발전을 위해 보다 더 멀리 보며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과의 대화는 △5일 오곡면, 고달면 △6일 옥과면, 입면 △7일 목사동면, 죽곡면 △10일 곡성읍 △11일 석곡면, 삼기면까지 11개 읍면이 차례대로 개최되며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곡성, 희망찬 군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