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3일 ‘마음으로 소통하는 민원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민원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단순한 강연 형식을 벗어나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실과소 및 읍·면의 민원 담당 직원들이 모여 음악과 함께 마음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원들이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민원인과의 소통에 필요한 태도와 언어를 연습하는 시간으로 구성해 팀워크를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민원 응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조상래 군수와 함께 진행된 ‘마음소통 콘서트’는 백미였다.
조상래 군수는 직원들과 열린 대화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민원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새로 임명된 민원 담당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를 가졌다.
민원 담당자들은 “민원 응대에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민원인을 더 이해할 기회를 가졌다”며 “민원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은 매우 유익했다”고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상래 군수는 “민원 친절 교육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민원 응대에 있어 진심 어린 태도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신뢰를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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