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후보자들 지지 호소

4·2 담양군수 재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각 당 후보자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이재종 민주당 후보(49)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62)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전통시장(담양읍, 창평면, 대전면)에서 집중적인 유세를 벌이는 등 표심을 사로잡아 재선거 승리의 주역이 되기 위해 주민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담양을 방문해 "이번 선거는 (후보) 이재종을 뽑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 이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며 호남이 민주당을 버린 자식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순간 전열이 흐트러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슬로건인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를 바탕으로 '대민군조'(대통령은 민주당 군수는 조국혁신당)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며 당 지도부가 지난 27일 담양으로 내려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주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 이재종 민주당 후보

‘힘 있는 우리 담양’을 기치로 내건 기호 1번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전국 1등 담양을위해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약속 5를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을 자극 하고 있다.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담양 교육 혁신 방안으로 교육특별군 담양을 만들기 위해 △유아-초등까지 온동네 돌봄 서비스 도입 △대학 잘 보내는 체계적인 입시 컨설팅 도입△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원 △어르신 평생 교육 프로그램 확충 △교육지원 부서 신설을 제시했다.

또한 담양농업 농촌 농민을 대변하는 힘 있는 군수가 되어 잘사는 부자농촌을 건설코자 군수가 지역 농축산물 직접 판매(홈쇼핑, 프리마켓), 담양군 품질 보증 판매시스템 구축,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원스톱 재배단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혁명을 위해 △달빛고속철도 연계 광역철도 추진 △담양-광주 시내버스 노선 확대 추진 △담양 관내 버스 실시산 운행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교통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제시한데 이어 머무르는 담양 관광을 위해 △친환경 복합휴양시설 유치 △야간경제관광 특구 조성 통한 24시간 관광 활성화 △군수가 직접 관광해설사로 밀착형 담양 소개 전략도 내놓았다.

더불어 촘촘한 돌봄 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병원 유치 추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공공키즈카페 조성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 해소 위한 어린이 집 야간 연장 보육 확대 △빈틈없고 걱정 없는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 확충 등 청사진은 펼쳐 보였다.

이재종 후보는 1년 2개월 임기 동안 담양의 빛나는 미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 △潭 관광 스테이 확충(195억여원) △메타세쿼이아랜드 음악분수 조성(30억원)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140억원) △광주호 수변 누리길을 조성(30억여원)하고 주거 분야에도 △담양읍주거재생혁신지구 조성(1129억원) △대덕 매산 지역활력타운 조성(1267억원) △대전면 대치지구 뉴빌리지 조성(250억원)을 약속했다.

농업 분야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구축(40억원) △스마트축산단지 조성(47억원) △봉안지구 농촌공간 정비(100억원) △월평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15억원) △오정지구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6억7000만원)과 경제 분야인 △담양제2일반산업단지 조성(1912억원)과 창평시장 재건축 공사(98억원)을 제시했다.

안전 분야도 △산불대응센터 설치(4억원) △창평면 예비군 훈련장 이전(3억5000만원)  과 환경 분야 △담양 하천 습지 보호지역 훼손지 복원(25억원) △금성산 생태습지 복원(4억5000만원) △탄소중립시대 서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제시했으며 체육 분야인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속 추진(30억원)과 증암천 파크골프장 조속 추진(10억원)도 약속했다.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협약(369억원)과 담양하수관로 개량(31억원)을 비롯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도 29호선(반룡-담양읍) 우회도로 개설(645억원) △군도8호선(금성 원율) 회전 교차로 설치(5억원) △지방도 897호선(용면 두장지구) 우회도로 개설(40억원) △월산 용암지구 간선 임도 신설(5억원) △영상강 물빛 자전거길 정비(6억7000만원) △수북 발도르프 학교 주면 보행로 개선(6억원) △창평 해곡리 성덕 마을 보행로 개설(5억원) △창평 소담한-창평교 보행로 개설(7억원) △창평 유촌마을 보행로 개설(6억원)을 차질 없이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재종 후보는 담양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한 특별한 담양 만들기 계획도 펼쳐 보였다.

어르신을 위한 담양형 노인건강 기본 소득을 비롯 노인건강대학 운영(관내 병원-노인대학 협약 통한 지속적 건강관리), 스마트 건강 버스 운영 및 스포츠 훈련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전국 단위 대회와 스토브리그 유치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선수촌 분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농사짓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농기계 임대, 벼 경영안전 대책비 추가 확대, 아트 스마트팜 추진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주요 관광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주정차 단속 유연제와 주정차 홀짝제, 공영주차장 면수 확대를 제시한데 이어 위험도로 개선과 농수로 개보수에 진력하는 한편 상수도 비보급 가구와 하수도 미정정 가구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중소규모 처리구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225억원+215억원)에 가속도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호남권 개방형 수장고를 건립(600억 규모)해 삼성 이건희 컬렉션 전시 유치 및 가사문화유산 본고장 입지 여건을 활용한 공모 추진 및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한편 아이들이 뛰노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아동 청소년 복합스포츠시설(가칭: 뛴다) 조성과 노후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주민들의 표밭 갈이에 나섰다.

이재종 후보는 ”늘 곁에서 낮고 겸손하게 함께 웃고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

‘우리 동네 군수 후보, 3선 군의원 정철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정철원 후보는 “혁신과 도약으로 더 큰 담양, 소통과 화합으로 더 행복한 담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군민이 인정한 준비된 군수론을 주창하며 민심의 바다로 뛰어들었다.

정철원 후보는 “담양고 1회 졸업생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담양을 지켜온 생활정치인이며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소통과 화합으로 풀뿌리 지방자치를 일궈온 뚝심있는 군민의 대변자이자 지방자치 30년 담양군의회 역사상 유일한 무소속 3선 군의원이다” 며 “풍부한 의정경험과 지방행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생활밀착형 조례안과 결의안을 다수 발의했다”고 담양을 지킨 성실과 의리의 정치인을 내세우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행복한 담양을 위한 오담 행복 약속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내륙관광 1번지 생태정원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태정원도시 담빛 관광타운 조성을 비롯 국립정원문화원과 연계한 남도정원산업 거점 육성, 건강과 치유, 웰니스 기반 치유관광 거점 조성, 유휴건물 예술창작공간 및 문화예술공간 조성, 품격있는 보행환경 개선 및 도심지 명품거리 조성 등 분산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해 담양관광의 대전환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 쉼터 일터 담양을 만들기 위해 복합행정마을 조성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18세 미만 교육비와 의료비 전액 지원, 농촌형 공공사회주택과 청년만원주택 지원, 준공영 우리마을 요양원 설립 및 공공 일자리 확충, 농어촌마을 버스 개편 및 행복택시 확대, 담양미래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명문고 육성, 군민생활체육센터 조기 완공 및 체육시설 확충 등 노후가 걱정없는 100세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고자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및 농가소득 안정 지원, 친환경농업 및 경축순환농업 확대, 스마트농업 도입 및 과학영농 지원 강화, 농업인력 확보를 위한 공공숙소 지원, 담양형 먹거리 종합 지원 체계(푸드플랜)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강군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농융합으로 경제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광역철도망 구축, 제2일반단을을 ESG 미래성장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광역 교통망 조기 완공으로 지역 균형 발전 도모, 담양군청년기금 조성 및 청년 참여예산 도입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소통과 화합의 공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행정에 의한 손실책임 감면,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는 공직문화 조성, 마을 사무장제 도입 및 공론화위원회 신설로 인정받는 조직문화 조성으로 풀뿌리 지방자치를 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3선 군의원 답게 12개 읍면 맞춤형 공약을 내걸고 지지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담양읍은 저지대 수해 대비 시설 조성, 파크골프장 및 생활체육시설 확충(도민체전 유치), 국수거리와 메타프로방스 야간 테마 관광거리 조성, 남산 주변 자연 생태 수목공원 조성을 제시한 데 이어 월산면은 홍수조절지 수변공원 트레킹 및 주민 쉼터 조성, 월산 복합행정문화센터 건립, 월계리 농로 확포장, 6차산업 거점 대규모 농산물 가공공장 유치, 용흥사 주변 관광객 유치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내놓았다.

수북면은 광주-대전-수북-담양읍 광역교통망 구축, 군도 5호선 확장 및 인도 설치(나산리-삼지교), 수북리 경로당 신축,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약속했으며 대전면은 한솔페이퍼와 포사격장 이전, 태목리 배수로 확장, 도시가스 공급을 제시했고 봉산면은 죽림천 범람 방지 대책 마련, 영산강 지류 하천 정비, 스마트팜 보급 확대, 송강정 면앙정 인근 문화예술특구 지정을 공약했다.

고서면은 국지도 60호선(고서사거리-무정) 4차선 확장, 고속도로 고서 구간 일반도로화,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면사무소 이전 신축을 약속했고 가사문학면은 딸기 육묘 관련 산업 시설 조성, 고지대 특화작물 보급 추진, 면사무소 이전 신축, 정주 여건 안정 재해대책 마련,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용면은 가마골 파크골프장(9홀) 조성, 담양호 수상레저 관광개발 및 경제 활성화, 용치 삼거리 회전교차로, 월계리 복리암 진입도로 개설, 추월산 관광지 야외무대 건립을 제시했고 금성면은 덕성리 양돈농장 악취 문제 해결, 마을 무선방송시설 개선, 면 소재지 회전 교차로 설치, 담양호 진입도로 관광 도로화, 벚꽃길 보강과 인도설치, 승마장 금성산성 트레킹 등 사회체육시설 조성, 금성면사무소 재건축 조기 완공을 약속했다.

무정면은 골프장 호텔 콘도 등 휴양타운 조기완공, 달빛내륙철도 담양역 역세권 개발, 군부대 친화적 사회기반 마련으로 민군 상생 경제 체제 마련, 스마트팜 보급으로 시설원예 첨단화를 제시했으며 대덕면은 딸기 공공육묘장 및 관련 산업 시설 특화 조성, 광주 제3순환도로 이용 적극 개발, 치유농업 산림치유 등 치유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공언했다.

창평면은 농식품 특화농공단지 조성, 음식문화 거리 및 면 소재지 구간 경관 정비, 예비군부대 및 사격장 이전 촉구, 창평의병 역사기념관 조성 등 특화와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표밭을 확장하고 있다.

정철원 후보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 늘 그대로인 담양, 변하지 않는 담양이 아니라 새로운 천년 담양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읍소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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