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서 주문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지난 22일 본지 회의실에서 ‘생성형 AI와 저널리즘의 혁신적 결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강희 전남도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진행한 이날 특강은 본지 한명석 대표를 비롯한 전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강희 교수는 “현재 인공지능의 현 위치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을 강의한다”며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야 될 것인지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특강 시작을 알렸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를 급변하게 바꾸고 있다. 각 정부나 기관들에서도 인공지능을 언급하고 있고 ‘인공지능은 인류가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통상 노벨상과 물리학상 하면 물질이나 천체 우주를 연구한 사람들이 받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난해는 물리학과 관계없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분들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들이 우리 시대에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단적인 예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은 인간의 수준을 넘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며 “우리 모두가 챗GPT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봤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구글 등 이것들이 발전되는 속도를 보면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 2.5의 IQ가 130을 기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일반 사람의 평균 IQ가 100이라고 봤을 때 상당히 똑똑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제는 인공지능 자체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고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발달 원인을 생성형 AI·Agentic AI·Physical AI를 제시했다.

“생성형 AI는 사전에 이미 방대한 지식을 학습했다. 인류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학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방대한 지식을 학습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서 텍스를 써준다든지 논물을 써준다든지 그림을 그려준다든지 등 X(옛 트위터)나 퍼플렉시티 등에서 우후죽순처럼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gentic AI 또한 사용자의 개입 없이 사용자가 컴퓨터에 손을 댈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학습, 계획,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엑셀에서 도구를 이용해 목표를 정해주면 Agentic AI는 이 목표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고 계획해서 실행하는 등 원하는 결과를 만들곤 한다”고 말했다.

또 “Physical AI는 시간 공간의 인지 능력을 가지고 마치 인간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뜻한다”며 “Physical AI를 비롯한 로봇들은 우리 일상생활까지 보급되고 있다. 시간과 공간, 주변 상황을 인식해 장외전 목적으로 안전하게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가 대표적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살아나가야 하는 생존전략을 설명했다.

 “급격히 진화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이해·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시대가 찾아왔다. 국가는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을 확보해 인공지능 기술능력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가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언론도 모든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로 전환이 필요한 때다”며 “기자들도 인공지능의 기술을 익히고 배양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역량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