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항 도(추성문화예술재단 이사장)
2025년 5월 3일,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에서 지역 공동체의 전통과 정신을 담은 당산굿과 샘굿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단순한 전통의 재현을 넘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성리의 당산굿은 400여 년 된 당산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샘굿은 우디미 덕산원에서 진행되며, 마을의 생명수인 샘물을 기리며 건강과 번영을 기원한다.이러한 전통 의식은 단순한 민속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살아있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호남우도농악'의 기능보유자인 김동원 선생과 제자들이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선보였다. 김동원 선생은 설장구 연주자로서 우도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음악의 현대적 계승과 국제적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당산굿과 샘굿은 지역의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또한, 전통 의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함으로써,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금성리의 당산굿과 샘굿은 지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의식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이러한 전통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은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 관광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금성리의 사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예로서,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금성리의 당산굿과 샘굿은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SDG 11번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강조하며, 이러한 전통 행사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SDG 16번 목표인 '평화, 정의, 그리고 강력한 제도'는 포용적이고 참여적인 거버넌스를 강조한다.금성리의 전통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과정에서 이러한 거버넌스의 원칙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 행사의 현대적 계승은 지역사회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전통문화의 보존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금성리의 사례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거버넌스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예로서,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