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결산검사위, 개선 및 권고와 수범사례 선정

담양군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최용만 의원)는 최근 집행부를 상대로 진행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 15개의 개선 및 권고 사항을 비롯 1건의 수범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담양군 살림살이를 되돌아보고 재정 운영 성과를 살펴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지난 4월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진행됐다.

담양군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 10명은 재정집행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기금결산△성과보고서 등으로 위원들은 재정 운영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검토했다.

결산검사 결과 위원들은 성과보고서 지표 발굴 및 관리 철저 등 15건의 사항을 지적하며 개선을 권고하고 인구감소지역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받은 것은 새로운 재원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세입을 확보한 것을 수범사례로 선정했다.

특히 위원들은 예산 집행률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집행률이 낮다는 것은 예산이 제때 쓰이지 못했다는 의미로 군민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며 “형식적인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예산이 실제로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정확히 쓰일 수 있도록 재정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성인지 예산 집행 및 목표 달성율 향상, 예산전용시 충분한 사전 검토 이행, 국도비 보조금 사업 집행 철저, 재단 출연금 정산 철저,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집행률 제고, 홍보 예산 확보 필요, 아동 및 청소년 예산 계획 및 집행관리 필요, 농공단지 관리 운영 내실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확행, 담양읍 상가 활성화 방안 강구, 체납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관리 철저, 공유재산 관리 철저를 촉구했다.

최용만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 편성의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소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지적받은 사항들을 참고해 효과적인 예산 집행과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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