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후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약 506만 명)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상위 10%를 가르는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210%’로 잠정 결정됐으며 재산 및 소득을 반영한 선별적 지급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는 월소득 502만원, 2인 가구 825만원, 3인 가구 1055만원, 4인 가구 1280만원을 초과하면 지금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며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 이상 보유하거나 연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고액 자산가도 받지 못한다.

단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많은 1인 가구와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큰 맞벌이 등에는 불이익을 줄이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소비쿠폰을 더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기준은 오는 9월 10일경 확정 발표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차와 동일하게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국가로 환수된다.

2차 신청은 1차 지원금을 받았어도 새로 신청해야 하며 1차 때와 같이 온라인,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평소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같은 간편결제 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이나 자신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자신의 주소지에 맞는 읍면사무소에 전화로 요청하면 담당자가 가정에 찾아가 신청을 도와준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 주가 대리 신청·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