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 주최, 11월 9일 담양중학교 체육관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이예후)가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변화가 어우러지는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11월 9일 오전 9시 30분, 담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제17회 담양군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가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담양군가족센터는 “현대 사회는 점점 더 빠르게 흘러가고,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족 간의 대화와 교감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함께 웃고, 함께 움직이는 경험”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식전공연과 개회식(제1부), 그리고 가족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제2부)로 구성된 행사는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담양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수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사전 미신청자는 행사 보험 미가입으로 참여가 제한된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지 '행사'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인문학적 공간이다.

이예후 센터장은 “아이는 부모의 웃는 얼굴 속에서 안전을 배우고 따뜻한 사랑을 배우고 어른은 아이의 손을 잡으며 잊고 있던 순수를 떠올리게 만든다”며 “찬란한 가을 아침,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이 특별한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바탕 몸을 부딪치며 함께 뛰고, 손을 맞잡고 웃는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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