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서면의 한 농장에서 백 가지 맛과 향을 품은 여신의 과일 ‘백향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패션푸르트’라고도 불리는 백향과는 열대과일로 원산지는 브라질이다.백향과는 석류보다 비타민 C가 3배 이상 많아 주스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다양한 약리 성분이 함유돼 소화 촉진과 숙취해소, 변비치료에도 효과가 크며 담양군에서는 15농가 3.5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담양군이 남선그룹(회장 김홍균)에서 기탁한 연탄 배달에 나서 소외계층에 훈훈한 연말을 선물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 남선그룹 김홍균 회장, 한마음자원봉사회 강성호 회장를 비롯한 4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담양읍 거주 최 모 씨(남, 86) 자택을 찾아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사랑의 연탄 2만장은 오는 오는 1월말까지 총 72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지난 15일 연세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등 5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을 진행했다.군 보건소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 담배연기로부터 대처하는 방법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고 가족들에게 금연을 권유함으로써 가정에서의 흡연예방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섬진강변의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 섬진강변에 자리 잡은 ‘섬진강 침실습지’ 위로 새들이 날고,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커다란 은빛 물결로 출렁인다.삼삼오오 모인 여행객들은 ‘섬진강 침실습지’를 거닐며 웃음꽃을 피운다. 마음이 심란할 때 훤히 트인 섬진강을 바라보며, 강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갈대 사이를 걸으면 어떨까.
영화 ‘곡성’에서 주인공 종구가 그의 딸 효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길, 전남 곡성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다. 그 가로수 길이 단풍으로 물들고 늦가을 정취를 풍긴다.남원과 곡성을 잇는 1km 가량의 국도로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으며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담양 남면 연천마을 이운옥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남면초등학교 도로변, 소쇄원 주변 등 130여개의 화분에 동계 국화를 심어 가을의 정취를 제공했다.
담양군 대덕면 시목마을의 한 농장에서 가을볕에 탐스럽게 익은 단감을 한창 수확하고 있다.대표적인 가을 제철과일인 단감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의 저항력을 높여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떫은맛을 내는 감 속의 타닌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압을 내리고 독소를 해독하는데 도움을 준다.
담양 월산면 화방리 화방교 일대에 만발한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가을 풍경을 그려내며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담양의 청정 대나무숲이 토종벌의 건강한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년에 걸쳐 실시한 ‘대숲 내 한봉활성도 2차 실험’ 결과, 대숲에서 자란 토종벌이 일반숲에서 자란 토종벌보다 활성도가 높으며 특히, 분봉회수는 일반숲의 12배에 달해 대나무를 활용한 분봉이 효율적임을 나타냈다.또한, 대나무의 뛰어난 향균 능력은 토종벌에게 크게 피해를 입히는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을 막는 등 이번 실험을 통해 입증된 대숲의 뛰어난 한봉 사육환경은 앞으로 한봉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프로방스를 찾은 어린이들이 야외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담양읍에 위치한 어린이 프로방스 물놀이 시설은 오는 2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시원한 대숲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담양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죽녹원 맞은편에 조성된 영산강문화공원의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봉산면에서 고서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구간에 만개한 배롱나무 꽃들이 분홍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담양 곳곳에 정성스럽게 가꿔지고 있는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 백일홍(百日紅), 나무를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해 ‘간지럼나무’라고도 불린다.
색채들의 향연 속에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이곳은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다.이색적인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메타프로방스는 임시개장에도 불구하고 2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남도 관광 필수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담양 고서초등학교 강당에서 ‘창평현 역사 문화 바로알기’를 주제로 열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에 고서?남면?만덕?창평?한재초 학생 150여명이 참여, 눈빛을 반짝이며 골똘히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담양군 월산면에 위치한 블루베리 하우스 농장에서 영양이 알알이 들어찬 탐스러운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블루베리는 신이 내린 21세기 보랏빛 기적의 선물로 안토시안이라는 특수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증강과 치매예방, 당뇨의 혈당저하 등에 효능이 있으며 TIMES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생태도시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개최된다. 담양군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꽃단장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 가운데, 담양버스터미널 앞 회전교차로에 조성된 꽃동산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며 봄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꽃내음을 실어나르며 봄을 알리는 가운데 산뜻한 봄옷을 갈아입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이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섬진강변 증기기관차를 타고 철쭉 꽃길을 따라가며 강변을 바라보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곡성 섬진강변엔 지난 4월초부터 철쭉이 꽃문을 열기 시작해 붉게 달아오르고 있다. 섬진강변 철길을 따라 철쭉꽃이 만개할 때 섬진강의 봄도 절정에 이를 듯하다.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잔잔히 흐르는 고향 어머니의 품과 같은 섬진강처럼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섬진강변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편도 10km 구간을 천천히 달려 20km를 왕복하는 짧은 거리다.증기를 내뿜고 기적을 울리는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