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성큼 다가 왔다. 봄은 항상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겨울이 끝나고 많은 행사가 즐비하게 열리고 산이나 야외로 나들이 기회가 많아지는 계절이다.일반적으로 화재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요즘 같은 봄철에 화재 발생건수가 제일 많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화재발생률은 봄철 35%, 겨울철 27%, 여름철 21%, 가을철 27%로 사계절 중 봄철에 전국적으로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에서는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
할렐루야!부활의 기쁨과 은총이 담양지역 모든 가정과 하시는 일들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두 번째 부활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함께 모여, 함께 찬송하며,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함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부활의 은총을 통하여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담양지역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그럼 부활은 우리 모두에게 어떠한 은혜를 누리게 합니까?첫째,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합니다.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
요즘에는 뉴스를 보는 것을 피하고 싶다. 화가 나서다.어떤 국회의원이 땅투기를 해서 몇십억원을 벌었고, 어떤 공기업 직원은 집을 수십채 사고 팔아서 막대한 돈을 벌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진다. 이런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이 ‘부동산 투기 국가’라는 것은 명확하다.과연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을까?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고, ‘열심히 일해도 안심하고 살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한 나라는 정의롭지도 않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그렇다면 어떻게 ‘부동산 투기 국가’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모든 일에는
지난해 여름, 8월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구례, 곡성 등이 수중도시로 변했고, 담양, 나주 등 여러 지역이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섬진강의 지류인 서시천의 제방이 범람·붕괴하면서 구례읍 시가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수해민들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다. 상가도 논도 밭도 물에 잠겼고, 기르던 소·돼지도 강물에 떠내려갔다. 이때 떠내려간 임신한 소한마리가 55㎞거리, 경남 남해군 무인도인 난초섬에서 발견되어 구례읍으로 다시 돌아오는 애잔한 사연도 있었고, 몇몇 소들은 물을 피해 지붕
요즘 LH(한국 토지공사) 직원들의 사전 정보를 활용한 농지투기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 하다. 무엇보다도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 청렴과 공정의 기틀을 깨고 자기들만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독점하며 사익을 챙겨왔다는데 온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역사적으로 보면 경자유전의 원칙이 있었지만 1996년 이를 깨고 도시인의 농지소유를 허용한 잘못된 법의 개정에서부터 이런 사태는 예고된 것이었다. 헌법 제121조는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지의 소유자격을 원칙적으로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농지법 제6조 1항에 따라 농지는 자
마트, 백화점, 터미널과 같은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다중이용시설에는 화재나 지진과 같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출입구가 설치되어 있다. 이를 ‘비상구’라고 부른다. 우리는 그러한 장소를 방문했을 때 주 출입구 외 비상구 위치와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지난 2017년 12월 발생한 ○○시 화재에서 비상구가 막혀 사상자의 대부분이 출입구 부근에서 발견된 사례는 비상구의 개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었다.이러한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업소에서는 비상구를 폐
우리나라는 완연히 봄이 시작되는 3~4월을 전후로 바람이 가장 세게 불고, 또 이맘때는 비 오는 날의 횟수가 적어 작은 불티만으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한다.보통 하루 중 산불과 같은 화재가 가장 일어나기 쉬운 시간은 습도가 낮은 오후 2시를 중심으로 12시에서 6시 사이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다.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따뜻한 봄철에 자주 일어나는 산림화재의 대부분의 원인이 입산자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인한 실화, 한식날을 전후한 성묘객들이 담뱃
1년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우수가 지났다. 그러나 아침, 저녁으로 불어대는 차가운 바람은 아직 겨울이 곁에 있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그렇지만, 자연은 봄이 온 것을 환영하듯이 들판 곳곳에는 쑥이나 냉이 등 봄나물이 싹을 틔우며 자라고 있고 또 농가에서는 한해 농사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이렇듯 봄은 많은 생명이 웅크렸던 몸을 펴는 계절이다.한편으론, 계절 중 가장 건조한 시기로 화재 위험 계절이기도 하다. 더구나 최근에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해진 대지와 강하게 부는 바람이
얼마 전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완주군이 2021년 예산에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예산을 포함시킨 문제 때문에 열린 토론회였다.내용을 보니, 완주군이 총 20억 가까운 보조금 예산을 새마을회에 지원해서 새마을회관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소유권이 새마을회에 있는 형태이다. 그야말로 세금으로 건물 하나를 지어주는 셈이다. 그리고 작년 연말에 전체 건축비 중 설계비 예산 1억2천만원을 완주군의회에서 우선 통과시킨 것이다.이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특혜라고 할 수 있는데, 절차적인 문제
지난 해 연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32년 만에 지방자치의 한 축인 ‘단체자치’가 발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조하셨던 터라 늦었지만 법률안 통과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하지만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 조항을 삭제함으로서 진정으로 주민자치를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논쟁거리를 주고 말았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립 근거와 지원 의무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조항을 삭제했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전면 개정이어서 지방자치 역사의 큰 변화이자 소중한 성과이다.1995년부터 본격적인 민선지방자치는 시작되었지만 출범부터 한계가 있었다. 자치 근거가 되는 지방자치법을 지방 동의 없이 중앙정부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래로부터 만들어진 지방자치가 아니라 거꾸로 내려오는 지방자치가 시작되었다.그러다 보니 중앙 정부에 편중된 권한과 예산, 자치 입법의 한계, 지방의회의 전
‘설’은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와 함께 신일(愼日)·달도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현대사회에서 조심하는 날이라면 무엇이 떠오를까? 바로 ‘화재’를 조심해야한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설 연휴 기간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보다 화재가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설 연휴 기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 30.9%(888건), 주거시설 29.9%(858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설 연휴 기간 주거시설에서
요즘 담양 관문인 광주-담양간 국도변에 심어진 대나무나 마을 뒤편의 대나무밭의 잎이 시들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다.혹시 대나무 일부가 죽은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스러운 문의가 있지만, 고사된 것처럼 보이는 대나무는 올 겨울 지속된 한파로 인하여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을 뿐, 봄이 되면 잎이 새로 돋아나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로 돌아온다.그렇다면 대나무의 저온피해를 예방해 항상 푸른 대나무를 유지하게 할 수는 없을까?일반적으로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한해(寒害)라고 하는데, 넓은 의미의 한해는 한상(寒傷)과 동해(凍害
요즈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돌파한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영상 시리즈 '한국의 리듬(Feel the Rhythm of KOREA)' 이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이날치밴드' 음악에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춤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솔직한 소통의 도구라는 의미)의 춤사위를 입혀 배포한 영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정부 홍보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치 밴드의 곡 는 국악이나 판소리를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것으로만 여겼던 젊은 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해동주조장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성공적인 모델로 등장했고, 구 담양의원은 추자혜로, 천변정미소는 정미다방으로 탈바꿈하여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담빛길 사업도 2016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추진되어 온 결과 지난 해 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0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공간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문화도시 담양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여 소중한 가축과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여 축산농가의 실음이 더해만 가서 안타깝다.대부분 축사는 샌드위치 판넬구조와 볏짚 또는 보온재 등으로 사용 중이며, 축사 주변에는 지푸라기 등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이 많이 적재되어 작은 불씨만 있어도 연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담양소방서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축사화재 발생현황에 의하면, 총 6건의 축사화재로 3,916천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 부주의 3건(50%), 전기적요인 2건(34%), 자연적요인
지난 연말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에 대해서는 여러 비판들이 존재한다. 특히 읍.면.동에 구성되고 있는 주민자치회의 설치근거를 삭제한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법은 다시 개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설치근거를 법률에 두고, 농촌에서는 읍·면의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며, 도시에서는 동 단위에서 다양한 마을자치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한편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보면, 여러 중요한 문제들을 별도의 다른 법률에서 정하도록 다시 위임을 했다. 예를 들면 주민발안제도(조례의 제정·개정·폐지청구)에
국정원법 개정안 통과와 맞물려 2021년 경찰이 안보수사국이 출범하였다. 안보수사국 출범은 그동안 국정원에서 주도했던 대공수사를 경찰로 이관되는 첫 단계인 것이다. 분단의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안보의 중요성은 누구보다도 국민적 관심사이다.안보의 사전적 의미는 안보(security) 안전보장(安全保障)의 줄임말로 편안하게 보전함을 의미한다.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서 경찰의 안보수사국에서는 안보 수사의 공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신 안보개념에 입각한 다양한 안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최근 안보수사 대상은 북한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추월산을 검색해보면 전남의 5대명산이요,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로 나온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으로 그래서 와불산으로도 불리우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보조국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보리암이 있다.특히 추월산은 금낭화라는 매우 아름다운 꽃의 자생지임을 증명해 주기도 하는 곳으로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휘귀한 난들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호남정맥 담양마루금의 핵심코스 중 하나로 많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어떻든 특이하게도 산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추월산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맛있는 튀김을 요리하다 달궈진 프라이팬에서 갑자기 불꽃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최근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18.4%(한국화재보험협회 2019년 특수건물 화재통계․안전점검 결과분석 자료)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주방하재는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음식물 관련 화재 10,305건이고 이중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총1,976건을 차지했다.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끓는점보다 발화점(228~385℃)이 낮아 화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