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있는 작두 펌프가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물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농촌에서 자란 5060세대에게 작두펌프는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그들에는 작두펌프는 지금의 수도꼭지나 다름없었다. 마중물 한 바가지를 통에 붓고 힘껏 펌프질을 하면 콸콸 물이 쏟아지곤 했다. 세월이 흐르고 상수도가 보급되면서 작두펌프는 점점 사라졌고, 그때의 아이들은 지금 어른이 됐다.기차마을에서는 기성세대에게 희미해져가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두펌프를 설치했다. 장년의 관광객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정희)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가 곡성 관내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작가 초청 강연회’는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4월부터 죽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곡성 관내 11개교를 방문하여 이뤄지고 있으며, 사전 협의를 통해 학교에서 희망하는 작가를 위촉하여 파견한다. 강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해당 작가의 책을 필수로 읽도록 지도하여 강연에 대한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지난 6월 3일 고달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이예숙 작가 초청
곡성군과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이 곡성읍 뚝방마켓 일원 곡성천에서 6월 30일까지 개최된다.'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은 ‘보면 생명이 생긴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야외 조각전이다. 현대조각의 저변 확대와 문화공헌을 위해 크라운해태가 여러 단체들과 함께 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소속작가들과 광주 전남 작가들의 대형 야외 조각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특히 곡성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미 곡성군 옥과면 옥과천에서 지난 한 달동안 전시를 진행하
곡성군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구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최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해 사업 추진의 배경과 참여방법 등에 귀를 기울였다.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은 곡성군에서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에도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생업으로 인해 교육을 받기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원금을 통해 교육 이수를 유도함으로써 결
곡성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장근식 참여주민의 사연이 2021년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남금융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자 최근 곡성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장근식 참여주민은 본인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성공에서 좌절, 고향 곡성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일대기와 힘든 상황 속에서 만난 면사무소 직원들의 세심한 상담과 편안함을 주는 응대로 다시 힘을 얻어 금융복지상담센터와의 상담을 통한 개인회생 진행, 곡성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 참여로
곡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섬진강기차마을 낙죽장도 전시관에서 5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공개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장도장 보유자 한상봉씨의 낙죽장도 등 60여점 작품 전시, 낙죽·금속상감·낙죽단장도·한국도 등의 시연이 펼쳐진다.또한, 대장간에서는 화덕에 불을 이용하여 쇠를 달구고 모루 위에 올려 망치로 내려치는 대장간 체험도 할 수 있다. 공개행사 기간이 끝나도 작품 전시와 시연,
곡성군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농협, 경찰서 앞)에서 오는 13일부터 정명돈 작가의 곡성 풍광 기획 초대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7월 14일까지 열린다.정명돈 작가는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큐레이터와 한국예총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1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이번 전시에서는 곡성군의 풍경을 그린 수묵화 20여점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200호 이상의 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수해로 훼손됐던 곡성군 곳곳의 풍경을 작가의
곡성군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외국인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은 판타지 음악 인형극으로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이 등장해 인형극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30분 가량이며 하루 4차례 무대가 열린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숙영 군민기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최근 김탁환 작가 초청 북토크를 작가 집필실에서 열었다. 곡성교육희망연대, 농업회사(주)미실란,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공동주최한 북토크는 올해 초부터 곡성에 거주하고 있는 김탁환 작가의 신작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축하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는 25년간‘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등의 역사소설과‘살아야겠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등의 사회파 소설을 꾸준히 집필 해온 작가의 30번째 장편소설이다.북토크는 인문학 학습공동체 참여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5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곡성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5월에는 전국에서 총 2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전남도 지역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열리는데 곡성군 낙죽장도 전수교육관에서는 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칼로 일상 호신용 혹은 장신구로 사용되는 장도를 만드는▲‘장도장’(보유자 한상봉, 사진) 체험이 5월 21일~24일까지 진
곡성군이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양화가 진허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흔들리지 아니하고 피는 꽃은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결혼을 계기로 급변하는 여성의 삶과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가정과 아이를 지키기 위한 내면의 몸부림을 표현한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 진허는 곡성군 입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진 씨는 “우리 고장에 생긴 갤러리 107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곡성군새마을회(회장 김영종)는 새마을운동 제창 5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이끌고 ‘함께해요! 희망곡성’ 만들기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는 지난 22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1주년 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발전시키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새마을운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기
곡성군새마을회(회장 김영종)는 15일 곡성군산림조합(조합장 이국섭)과 연계하여 협의회, 부녀회, 직공장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림사 에서 탄소중립 희망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했다.집합하지 않고 구역별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철쭉, 앵두, 보리수, 꽃사과, 오디 등 5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김영종 곡성군새마을회장은 “탄소흡수원인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 희망나무 심기 운동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세먼지 없는 숨쉬기 좋은 쾌적한 지역을 만들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숙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교생태텃밭정원을 조성했다.죽곡초교(교장 나정란)는 ‘함께 배우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생태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생태교육과정에 앞장서고 있다.일회성 행사의 교육이 아닌 생태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학생회의 시간에는 탄소 제로화를 다짐하고 생태 텃밭도 노작 활동이 아닌 로컬푸드 운동과 탄소를 다시 땅으로 되돌리는 맥락으로 아이들과 시작했다.교사들도 생태교육과정 연구에 힘썼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농법에 대해 연구하고 컨설팅을 받으며 근무시간 내에도 일회
곡성군이 오는 16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곡성군 홈페이지에서 기차마을 도깨비 이모티콘을 다운로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기차마을 안에 있는 다양한 시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상품은 기차마을 내 요술랜드나 생태학습관 안내 데스크로 가서 직원에게 확인을 받으면 받을 수 있다.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모두 6군데(전시시설 3개소, 유기시설 3개소)다. 요술랜드, 치치뿌뿌놀이터, 생태학습관이 전시시
곡성군이 식용식물 재배를 활용한 생활 속 원예활동 장려에 나섰다.최근 열린 뚝방마켓에서는 ‘원예활동 생활화’라는 테마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에 상추 3종(상추, 적상추, 청상추)을 식재하고, 포토존에서 즉석사진 촬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허브화분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체험부스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 가꾸기에 관심은 많지만 실천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식용식물 화분은 재배가 쉬우면서 실용적이다.”라
곡성군이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 지원을 시작했다.과일 간식은 1인당 주 1회 150g 상당의 과일이 총 30회 제공된다.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13개 반 260명의 학생들이 대상이다.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국산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과일 제공 업체도 까다롭게 선정된다. 일단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과일을 관리하고 유통하는 업체의 경우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고한 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만 이용한다. 아울러 컵 과일 형태로 제공되는만큼 100%
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정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의 일상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곡성교육문화회관은‘우리 인생에 글꽃이 피었습니다-내 인생의 문학작품, 자서전 쓰기’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자서전을 써봄으로써 내 인생을 성찰하고, 내 가족, 친구,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문화적으로 단절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자서전을 통해 위로와 공감의 시
곡성군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설수정, 조영자 작가의 2인전이 펼쳐진다.설수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행복한 여인의 풍성한 인체를 표현한 조소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조영자 작가는 봄의 푸릇한 새싹과 희망을 표현한 아크릴 작품 15점을 전시한다.서로 다른 주제와 소재를 표현했지만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일치한다. 작품을 통해 삶의 밸런스를 잘 맞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으라는 것이다. 두 작가는 “작품을 감상하며 삶의 에너지와 마음 속 힐링을 얻으
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정희)은 국가기관 공모사업인‘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한다.곡성교육문화회관은 다문화, 한 부모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하며 이번 사업은 도서관과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원등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