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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라북도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일컬어지는 경마공원 유치를 제18대 지역대선 공약으로 적극 검토 하면서 경마장 유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 같다. 현재 제4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경북 영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마사회가 제5 경마공원 조성 방침을 공식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향후 조성방침이 정해질 경우 전국적인 지역안배 상 호남권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형제도인 전남북간 유치를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권에는 현재 전라남도 담양과 전라북도 장수, 정읍, 새만금 지역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경마장 유치에는 찬반 의견이 있다. 경마장이 유치될 경우 연간 2500억 원 이상의 지방레저세 수입과 3000여 명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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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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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추곡수매제가 폐지됐습니다. 한칠레 FTA, 한미 FTA등 세계 각국과 FT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농업은 양보와 희생의 산물이 되었고, 정부 입장에서는 FTA추진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렸습니다.쓰나미처럼 밀려들어오는 수입농산물로 농산물 가격은 폭락에 폭락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상 기후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기미가 보이면 물가인상의 주범으로 몰며 특별 관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생산량 감소로 자국의 식량 자급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5%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쌀을 제외하면 5%가 안되는 현실입니다. 우리밥상에 오르는 먹거리중 밥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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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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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가장 주된 원인이지만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사회적, 국가적 손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암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 하는 것이 건강증진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암 예방을 위한 많은 연구는 식품과 영양 관련 분야에서 주로 진행이 되는데 이는 암 발생원인의 약 1/3이 식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 등의 소화기 암은 식품과 더욱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발암 억제물질은 항산화물질인 비타민A,C,E, 폴리페놀, 라이코펜과 셀레늄을 들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엽록소,식이섬유소 등이 있습니다. 평상시 적절하고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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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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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기념물 6호로 지정된 면앙정(담양군 봉산면 제월리)은 강호가도의 선구자이며 호남 제일가단의 대부인 면앙정 송순(1493~1583)선생이 70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하서 김인후, 금호 임형수, 옥계 노진, 고봉 기대승, 제봉 고경명, 백호 임제 등 수많은 문인을 배출하며 90세까지 여생을 보내던 곳입니다.송순은 87세 때(1579년) 이곳 면앙정에서 그의 과거 급제 60돌을 축하하는 잔치인 회방연을 열었습니다. 이 잔치는 임금도 술과 꽃을 하사할 정도로 성대하게 베풀어졌는데 술기운이 절반이나 취할 무렵 당시 우찬을 지냈던 정철이 가로되, 우리 모두가 이 어른을 위해 죽여(竹輿, 대나무로 마든 가마)를 매자고 제안했고 헌납 고경명, 교리 기대승, 정언 임제 등이 죽여(竹輿)를 붙들고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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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8.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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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좋든 싫든 수많은 관리를 하면서 살아간다.먼저 많은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강관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재산관리 노무관리 인적자원관리 그리고 인적관리 속에서도 상사 부하 동료 자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무수한 관리를 하면서 살고 있다. 이렇게 수많은 관리를 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지만 정작 건강이나재산 못지않게 중요한 감정관리를 많은 사람들은 간과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우선 감정이란 저마다 사물을 보고 마음속에 느끼고 일어나는 기분과 생각과 정서를 우리는 감정이라고 하는데 이렇듯 감정은 각 개인의 주관적 정신 활동이기 때문에 살을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라 하더라도 상호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감정은 생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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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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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가 82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막 초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당초 예상했던 관람객 수를 달성했지만 일부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에서 계획했던 로컬박람회를 포기하는 자치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박람회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열악한 지방재정의 출연을 줄이기 위한 국비확보와 사후관리, 그리고 박람회 콘텐츠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국비확보가 어렵고 콘텐츠 개발보다는 건축물 등 하드웨어적 시설을 구축하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다면 그 시설물들은 박람회가 끝난 뒤 사후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을 계속 쏟아 부어야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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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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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최대도시이자 최첨단도시다.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노선도를 보는 순간 도시 규모를 실감하게 된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지하철노선에서 행선지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서울시는 행정구역상 25개 구와 424개 동으로 구성된 어마어마한 지역이다. 이렇게 많은 기초행정구역단위가 하나의 시정부 산하에 소속된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울사람들은 합리적이고 세련되고 윤택한 사람들로 여겨진다. 정부기구는 물론이고 대기업 본사, 주요 금융기관, 소위 일류대학, 대형언론사 등 국가정책을 결정하고 국민여론을 주도하는 집단들도 거의 모두 서울에 존재한다. 그런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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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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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요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곡성군 서울사무소를 소개하고 곡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지난달에 기획재정부 박형수 사무관님의 초대를 받아 사장님들과의 귀중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소개받은 분들이기에 자연스럽게 곡성군서울사무소를 소개하고 곡성군정, 섬진강기차마을, 1004장미원, 축제, 관광, 농업, 농·특산물 등 곡성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곡성 여행을 한번 다녀오자는 박사무관님의 제안에 모두 뜻을 함께하여 지난 7월초 주말에 과천시에 모여서 곡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중앙부처 공무원, 회사 대표님들, 언론사에 근무하시는 분들로 몹시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을 내어 곡성을 방문하게 됐고 회사 사장님들은 곡성을 처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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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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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률 2위! 암환자 중 사망률 1위!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가장 흔한 원인인 폐암의 이야기입니다. 2007년 미국의 통계를 기준으로 하면 폐암 환자의 86%가 진단을 받은 지 5년 안에 사망하였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모든 암으로 인한 사망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폐암은 대체로 경과가 좋지 않은 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5년 생존율, 즉 폐암으로 진단을 받은 후 5년 이후까지 생존하는 비율은 약 15%에 지나지 않으며, 그나마 이 비율은 지난 30년 간 치료 방법의 발달로 인하여 2배로 개선된 것입니다. 아마 암 중에서는 가장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 또한 쉽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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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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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열기가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수영, 펜싱, 사격, 양궁, 유도, 핸드볼, 태권도 등 소위 비인기 스포츠 분야가 반짝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받는 시기가 올림픽 기간이다. 물론 그러한 관심과 성원의 정도는 메달의 색깔과 숫자에 따라 달라진다.대한민국 사람들은 한국 선수의 금메달 획득에 환호하고, 심판 오심판정에 분노하고, 예선탈락에 실망하면서, 대리만족과 극적 긴장감을 느꼈다. 그래서 평소 한국사회를 가로지르던 계층이나 이념이나 세대를 뛰어넘어,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동지가 되고 모두 애국자가 된다. 스포츠를 통해 위안받고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보는” 스포츠이다. 그것도 실제 경기장 관전이 아닌 TV중계를 통한 간접관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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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8.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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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에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이 있었습니다. 제나라 환공은 계영배라는 이 술잔을 늘 곁에 두고 보면서 스스로를 가다듬었다고 합니다. 계영배는 가득 채우면 모두 흘러내리고 7할 정도 채워야만 온전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들어진 잔으로 ‘가득 채움을 경계하는 잔’입니다. 계영배는 과음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에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의 과유불급(過猶不及)처럼 사람의 욕심도 정도가 넘으면 화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득 찼는데도 덜지 않으면 넘쳐흐르고, 꽉 찼는데도 잡아주지 않으면 기울게 되는 이치인 셈이지요.최인호의 소설 ‘상도(商道)’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계영배가 널리 소개된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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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7.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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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자로 우리나라 남한만의 인구 5천만시대가 활짝 열렸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최빈국수준에 머물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소득 2만 달러와 인구 5천만명 이상이 기준이 되는 ‘20-50클럽’에 가입하여 상당한 구매력을 가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된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인구 1억명에 도달하면 수출과 관계없이 내수만으로도 경제가 자체 성장 할 수 있다고 한다.세계의 기업인들이 앞다투어 중국에 투자하여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어가는 것도 인구 13억명이라는 지상 최대의 구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기왕에 우리나라도 남북관계가 원활해지고 남북한 인구가 증가하여 1억명 규모의 활력 넘치는 한반도 경제체제가 어서 빨리 구축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그러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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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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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이 끝나고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정말 말 그대로 “가뭄의 단비”가 왔다. 그런데 104년만의 지독한 가뭄이라도, 도시 젊은이들에겐 실감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그러고 보니 비 온지가 한참 됐네요.” 서울서 통학하는 한 학생의 말이다. 올해 봄 학기엔 우산을 써 본 적이 없다는 기억으로 가뭄의 정도를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산자락 시골집에 사는 필자는 산야의 “타는 목마름”을 매일 체감하며 살았다. 모터펌프로 끌어 올린 지하수를 사용하는 필자의 집은 언제 식수가 끊길 지 모를 상황이었다. 다행히 집 옆에 파 놓은 연못의 물이 마르지 않아 가뭄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13년 전 개축한 현재 집은 원래 논 위에 지은 농가주택이었다. 집주변으로 수로가 지나가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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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7.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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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아파 신음하고 있는가?폭염으로 산천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논과 밭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냇가는 물 고인 곳마다 서로의 몸을 부둥켜안으며 긴 하루를 태양 볕에 견디어 내는 개구리와 우렁이, 피라미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비는 아니지만 반가운 비가 내렸어요. 산천이 활기가 돋습니다. 논과 밭이 노래를 부릅니다.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 집니다. 행복한 6월의 마지막 주였나 봅니다.지각 변동에 의해 하늘은 숨통을 트이게 하는데 농민과 서민에게는 숨통을 조여 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FTA라는 복병입니다. 농사비용은 늘어나는데, 축산 농가의 사료비는 급등하는데 농축산물 가격은 대폭 떨어지고 있어 아우성입니다.환율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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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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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세 명이 탄 택시가 시골길을 달리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를 몰던 기사는 물론 동승했던 정치인들도 모두 큰 부상을 입고 신음하고 있었다.때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함 농부가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왔다. 농부가 다가오자 모두들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농부가 물었다. 대체 뭘 하시는 분들이기에 이 시간에 여기서 사고를 당하셨습니까? 부상당한 사람들로부터 직업을 들은 농부는 택시기사 한 사람만 남겨놓고 정치인 세 사람을 모두 묻어버렸다.잠시 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농부에게 물었다. 사고현장을 발견했을 때 정치인들은 모두 죽어 있던가요? 농부가 답했다. 네,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다시 물었다. 택시기사 말로는 살아있었다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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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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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전 세계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스의 총선 결과 덕분이다. 유로존(Euro Zone) 잔류를 약속한 정당들이 그리스 의회 다수당이 됨에 따라 유럽경제 위기가 한 고비를 넘긴 것이다. 그리스 경제가 파탄나고, 유럽 경제가 마비되고, 그로 인해 세계경제가 위축되는 최악의 상황은 당장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총인구 1,130만명에 불과한 그리스의 경제가 5억 명에 달하는 유럽연합은 물론, 전세계 경제에 시한폭탄이 된 것은 유럽의 섣부른 경제 통합이 가져온 결과이다. 1999년, 유럽 연합 27개 국가 중 17개 국가는 기존의 화폐를 버리고 라는 새로운 공통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독일의 마르크, 프랑스 프랑, 이탈리아 리라 등이 사라졌다. 유럽 연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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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대기자
2012.06.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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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우일신이라는 말이 있다 날마다 새로워지라는 이 말은 중국 탕왕의 반명에 있는 말이라고 한다 수 천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진리는 이처럼 가치의 변화가 없는 모양이다 이 일신우일신이라는 말이 지금 시대에도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과거에는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면 몇 년 혹은 몇 십 년은 경쟁자 없이 제품을 생산해서 편안하게 먹고 살았지만 지금 시대는 어림도 없다. 특히 전자제품에 있어서는 신제품의 추이가 1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비단 전자제품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이제는 “더 좋게” “더 빠르게”를 추구하지 않으면 레드오션의 피바다(심한경쟁)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변화한다는 것은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다 대개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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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2012.06.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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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충북 제천과 강원도 영월이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현장실사를 받았다. 이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총회 인증만 남겨두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2007년 전남의 신안, 완도, 장흥, 담양의 4개 군이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가입한 이래 12개의 슬로시티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다. 이들 지역 외에도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슬로시티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슬로시티’(slow city)는 생산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빠른 도시’(fast city)의 대척점에 있는 느린 도시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1999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인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지역은 대단위 개발과 기업 유치 등의 도시적 발전 대신, 주민의 정신적 풍요와 여유가 있는 대안적 삶의 시골풍 공간과 대도시로부터 불편
칼럼
관리팀
2012.06.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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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42만 명, 5년 사이 노인 인구가 24% 급증했다. 현재 노인 인구 비율은 11.3%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 사회(14~20%)'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다. 10년 정도 지나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 720만 명이라는 현재 노인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노인인구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때가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인류에게 커다란 축복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우리 사회는 이 축복을 뒷받침할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면서 고령화의 그늘이 갈수록
칼럼
관리팀
2012.06.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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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이 생긴 이래 관광객이 이렇게 많이 온 것은 처음이야!”. “곡성으로 들어오는 사방 도로가 차량행렬로 10km 정도 밀려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지난달 25일부터 28일 석가탄신일까지 나흘간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펼쳐진 ‘세계장미축제’ 이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고간 후일담이다. 축제가 끝난 다음날 각종 언론에 관람객 30만 명 이란 기사가 실렸다. 지방자치단체가 축제 후 앞 다투어 나서는 일이 관광객 수를 애매모호하게 부풀리는 것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뻥이다”라는 소리도 들렸다. 대다수 군민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언젠가 꼭 그런 날이 오길 기원하며 웃어넘기곤 했다.그러나 이번 ‘곡성관광지 급부상 관광객 30만 명 방문’ 이란 보도는 결코 과장된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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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재 기자
2012.06.0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