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이라는 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예부터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음식보다 쌀밥 먹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점차 세태가 변화하면서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남아도는 쌀로 인한 농가와 정부의 근심은 깊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암울한 상황 속에서 쌀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 할 수 있는 요리로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 일반부 전시경연 부문에 출전해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는 낭보를 전한 곽경자(백세시대발효명가 대표)와 강순임(강순임 슬로우푸드 대표)을 만났다
10월의 어린이날을 표방하고 있는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스페셜 MC 펭수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꿔왔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27일 진행된 개막식부터 파격적이라는 평을 얻었다. 지자체장과 내빈 소개로 오프닝을 열던 방식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펭수를 스페셜 MC로 초청해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어린이 축제인만큼 모
NIMBY NO! YIMBY YES! NIMBY 는 Not In My BackYard, 혐오시설을 우리 동네에 둘 수 없다는 대표적인 지역 이기주의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YIMBY 는 Yes! In My BackYard. 이익이 되는 시설은 어떻게든 끌어오려는 이 또한 지역 이기주의를 말하는 것이지만 사업의 추진에 대한 방향성이 큰 쪽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곡성군의 죽곡면과 오곡면에서 7년 전까지만 해도 극렬하게 반대하던 풍력 발전소가 지금은 주민 4백여 명의 Yes! 마음을 담은 반김을 받고 있다.7년 전에는 무산 위기였던
풍년가가 가득해야 할 농촌 들녘에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45년 만의 유례없는 쌀값 폭락이라는 현실 앞에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정도다.물가는 치솟는데 유독 쌀값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실을 원망하며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농민들은 정부를 향해 “폭락하는 쌀값 대책을 마련하라”며 성난 농심(農心)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전남을 비롯한 쌀 주산지 8개 도 대표 도지사들도 지난 15일 국회 앞에서 쌀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농민들에게 쌀값 폭락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가 됐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박성자 이사장, 이하 재단)과 바른지역언론연대(최종길 회장, 이하 바지연)가 지난 12일 농어촌 청소년의 인재양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전 11시 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재단 전진숙 사무총장(상임이사)과 바지연 최종길 회장이 참석했다.재단과 바지연은 업무협약에 따라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와 활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농어촌청소년의 정보접근성 강화 ▲미디어리터러시 향상 ▲농어촌청소년의 성장과 복지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에도
2004년 제정돼 건강한 풀뿌리 지역언론을 지원해온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은 지방소멸 시대에 언론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이자 희망이다. 연장과 연장을 거듭해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특별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지원규모는 오히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기야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언론진흥기금과 사업 내용이 유사하고 중복된다는 단순 논리로 통합 이관하라는 정부 부처(기재부)의 강요(?)가 도를 넘고 있다. 시군구 풀뿌리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역신문발전기금 존치평가와 국가보조금사업 연장평가’를 주제로 국회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기금존치평가와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에 대해 분석하고 지역신문지원제도의 위기와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9월 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국회토론회는 바른지역언론연대와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선정사협의회가 주관하고 김윤덕 의원(전주시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다.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신문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됐음에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안정성과 지역신문
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 중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삭감하면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언론노조, 바른지역언론연대 등이 극력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4일 기재부는 1차 예산심의에서 올해 구독료지원사업예산 약 32억4천만 원 중 10억5천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삭감이 기획재정부가 지역신문을 통한 소외계층의 알권리와 청소년들의 지역 알아가기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정보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청소년들의 지역을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다는 점에서 지역신문 관계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움을 겪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한 지역신문 지원제도가 또다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지역신문법에 따라 수행되는 법정 사업이자 핵심 기금 사업인 ‘구독료(소외계층, NIE) 지원사업’예산이 10억 5천만 원이나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기획재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보조사업비 예산을 11억 5천만 원 감액할 것을 요구했다. 감액 대상 보조사업은 구독료(소외계층, NIE) 지원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구독료 지원사업 예산을 10억 5천만 원 감액한 조정안을 제출했다. 기획재정부의 1차 예산 심의 결과, 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미국 지역주간지 360개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바로 최근 발표됐다. 미국 언론계는 이를 언론사막화 현상이라 부른다. 이런 상황이 어디 미국 뿐이랴. 펜데믹 이후 행사가 거의 없어 광고가 급감하고, 살림살이가 어려워 신문까지 끊어내는 작금의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문체부가 수립한 소외계층 구독료, NIE 지원사업을 전액 삭감하라는 청천벽력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정부가 펜데믹 이후에도 생존여부가 불투명한 지역신문을 아예 고사시키려 하고 있는 것. 최근 기획재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
민선 8기 출범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곡성군과 담양군 공직사회가 새롭게 선출된 단체장의 첫 인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공직사회에서 이번 인사 시즌에 대해 관심도가 높은 것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과거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이상철 곡성군수 당선인과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인이 새롭게 선출됐다.현재 진행중인 인수위원회 활동상을 보면 조직 개편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상당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 첫걸음이 올 하반기 내지는 조직 개편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17일간 펼쳐진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8만 1,545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축제 개막일인 5월 21일, 이른 아침부터 곡성군으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남고속도로, 17번 국도는 곡성군에 가까워지자 교통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곡성 IC를 통과하자 축제장 10km 전방부터 차량들은 연신 거북이 걸음이었다. 평소 곡성에 잠시만 머무르던 여수행 KTX도 이날만큼은 장미축제 방문객을 뱉어내느라 곡성역에서 한참을 정차해야 했다.곡성군에 따르면 개막일 하루만
6.1 지방선거 본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이병노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후보와 김기석 무소속 담양군수후보는 지난 12일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레이스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이병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받은 담양군수 후보로서 당원들과 군민들의 뜻을 모아 새로운 담양 건설을 위한 여정에 온 힘을 쏟겠다”면서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당원들과 군민들께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는 새로운 담양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본지는 지난 13일 사무실에서 진실보도를 위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한 사별연수를 실시했다.한 선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한명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지 기자들은 ‘허위조작 정보와 팩트체크’를 통해 허위조작 정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팩트체크의 일상화를 통해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전문성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교수는 “허위 정보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빠른 탐지와 진단,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언론의 노력이 필요하다” 며 “이를 통
도시는 오랜 인류 역사가 누적된 산물이여 인간과 사회과 만든 문명들의 집합체로 설명되곤 한다.도시의 모습은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역사화 생활상, 가치관을 담고 있다. 근대산업화 과정에서는 건물 신축이나 도로 확장 등 빠른 양적 성장이 도시 발전의 척도로 인식되었고 도시공간의 경제적 효율과 일터의 역할이 중시되었다.그러나 근대산업이 쇠퇴하고 인구 구조가 변동하면서 이제는 도시가 삶터이자 쉼터 놀이터로서 기능을 균형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인류가 살아오면서 지금만큼 다이나믹한 시대가 있을까 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
본지는 지난 6일 사무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한 사별연수로 언론윤리 교육을 실시, 독자들로부터 무한 신뢰받는 참언론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덕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2시간 동안 한명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지 기자들은 취재윤리 이슈 및 사례별 토론을 통해 언론인이 반드시 갖춰야 할 취재윤리의 재무장을 통해 참언론이 될 것을 실천하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범죄를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 같은 것도 있겠지만 범죄자의 죄질이 심각하더라도 그
곡성군에서 5월 세계장미축제를 시작으로 7월까지 매월 축제 릴레이를 펼친다.오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막을 올린다. 이어 6월 말에는 전국 대학 동아리 U리그 축구대회가 이어지며 7월 중순에는 전국 유일 제1회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이 화려한 축포를 터뜨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축제와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갈증을 흥미 진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시원하게 해소하겠다는 것.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7만5000㎡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미정원을 자랑한다. 흐드러지게 피어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가리는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지역 특성상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처럼 이들은 지역 선점에 민주당 단일 후보라는 깃발 꽂기에 성공했다.6월 1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만 18세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첫 지방선거이다. 2004년 6월 2일 이전 출생한 자는 투표가 가능하므로 고 3학생 중에도 투표권을 갖는 이가 꽤 있을 것이다.지방선거의 선출대상은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개 분야이나 주요 관심 대상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이다.그렇다면 이제는 교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대나무 뿌리의 엮임처럼 사람과 사람을 엮어내고 생성하며 상호간의 문화적 연대감이 너랑나랑 하나가 되는 연관의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聯關은 점에서 선으로 연결되어 면을 이루는 그물망의 관계를 형성하여 개인의 생활과 재능이 공적자원이자 공적연계로 발전 할 수 있는 체계와 기반을 형성해 미래 담양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확립하는 것이 법정문화도시 담양이 지향하는 비전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인문학적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조직된 생활모임, 마을조직, 주민, 예술가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실천의 로드맵을 체계화하여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와 (재)희망제작소(이사장 정지강, 소장 임주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제8회 지방선거를 맞이해 27일 희망제작소 사무실에서 민선8기 지방정부 희망공약 실천약속(매니페스토협약) 협약식을 갖고 50대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에 나선다.‘민선8기 지방정부 희망공약 실천약속 운동’은 민선8기 지방정부 단체장 출마자들에게 50대 희망공약을 제안하고, 당선 후 희망공약 실천을 약속받는 활동이다. 협약에 따라 희망제작소에서 50대 희망공약을 준비하고, 바른지역언론연대가 홍보를 맡으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