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요소수 품귀현상이 물류대란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다 농업과 농민으로까지 불똥이 튈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농업용 요소까지 재고가 바닥나면서 일부 국내 비료 업체는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일선 농가에 비료를 공급하는 지역농협 일부의 경우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조합원 1인당 비료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고육책까지 꺼내 들었다.업체별로 농업용 요소 재고가 평상시의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져 내년 농가 주문을 대비해 생산 계획을 짜야 하는데 연말까지 요소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할
“학교 밖 아이들? 처음 들어보셨나요?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밀어 내쳐진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딱히 갈 데도 할 일도 없겠죠? 그러나 반드시 사회가 책임지고 보듬어야 할 아이들이에요.” “누구는 좋은 환경을 만나 밝고 긍정적으로 변해가지만 누구는 열악한 상황에서 거칠고 폭력적으로 변해갑니다. 틀에 빠진 영어단어, 수학공식 따위가 이 아이들에게 당장 중요한 게 아닙니다. 기존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새롭고 자유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죠”“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받아들여 송강고가 창의적 괴짜를
김기석-박철홍 두자리수 진입 실패…부동층 무려 16.9%담양인·담양군민·담양곡성타임스·담양뉴스·담양자치신문 공동여론조사내년 6·1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 참여할 입지자들의 판세가 오차범위 내 3강2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담양인신문·담양군민신문·담양곡성타임스·담양뉴스·담양자치신문 등 담양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5개사는 지난달 29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다.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이 응답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최
▲ 옛담양역, 현재까지 구.담양철로에 남아있는 오례철교, 쌍교 인근 증암철교 지금은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옛담양역의 플랫폼 일부가 아직도 남아있다.국민화합의 상징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20여년 만에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누락됐던 사업이 부활한 것은 호·영남 시·도민과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똘똘 뭉쳐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의 누락에서 계획 반영은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애초 달빛내륙철도는 지난 4월 22일 정부공청회를 통
지역신문은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 의제가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공론과정에 의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역신문은 지역분권과 지방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신문은 지역의 문화정체성 정립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불균등 발전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지역신문의 경영 여건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의 자체 노력에도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못하자 2004년에 학계, 시민언론단체, 지역분권운동단체, 지역신문들
함양군 상림과 하동군 송림을 中心으로숲은 사람을 보호한다. 바닷가의 방풍림은 바람을 막아주고 강변의 호안림(護岸林)은 홍수를 예방한다. 사람들은 마을 들머리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액운도 쫓는다. 이처럼 사람 사는 곳에는 항상 숲이 있었다. ◆ 함양군 上林상림은 사람이 조성한 숲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154호이다.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함양태수로 부임한 신라 최고의 문필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을 지나는 위천이 범람하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둑을 쌓아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괴산군 후평숲과 왕소나무숲, 홍성군 좌우촌 마을을 中心으로마을숲은 한두 그루의 고목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몇 그루의 노거수가 이루는 작은 동산으로 이루어지거나 대규모의 숲으로 조성되기도 한다. 규모나 종류는 달라도 마을숲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여 만들고 가꿔온 전통마을의 경관을 대표하는 녹지공간으로, 농촌다움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으며 마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우리 삶의 흔적이 반영되어 있는 문화적 경관의 산물이 바로 전통 마을
▲숲 체험하기 좋은 마을에 선정된 곡성 봉정마을 숲▲ 알바위 설화를 간직한 담양 금성면 봉곡리 왕버들나무 숲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거나 풍수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마을 공동으로 숲을 조성하거나 보호해 왔다.마을숲은 수백 년 전 심어 놓은 나무들이 노거수가 되어 군락 또는 숲의 형태로 남아 있는 대상을 말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림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보호와 관리를 받아온 마을숲은 한국만의 독특한 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하다.선조들이 마을숲을 조성한 이유는 마을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장치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굴하지 않고 대나무골 담양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종삼)를 필두로 11개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쟁이라도 하듯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눔의 미학을 실천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주석 前 농업경영인담양군연합회장의 후원을 받아 생활이 곤란한 독거노인 28가구에게 영양죽을 전달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 것을 비롯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5만원 상당의 학
내년 지방선거에서 차기 담양군수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의 경쟁이 벌써 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미 선거운동에 뛰어든 주자들이 ‘담양군 선거 성지(聖地)’인 백동사거리와 공용정류장 도로가에 이름을 알리는 개인사무실 현수막을 내걸어 마치 본격 선거철을 방불케 하는 광경을 연출시키고 있다.지역정가에 따르면 현 최형식 군수의 3선 연임으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담양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김기석 군의원, 김정오 의장, 박철홍 前 도의원, 이병노 前 담양군 자치혁신국장,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민주당 공천 티켓을 두고 정치생명을 건 경쟁
무늬만 유지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신문 현장의 요구를 쏙쏙 골라 역행하는 기금 지원사업은 이제 문체부와 기재부의 노골적인 폐기 의지를 드러내며 최악의 단계에 진입했다. 202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에서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과 '신문활용교육(NIE) 구독료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다는 소식은 지원사업 폐기 선언이나 마찬가지이다. 구독료 지원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 중 유일한 직접 지원사업이자, 다른 어떤 사업보다 절박하게 예산 증액이 필요한 사
영화 불모지인 담양에 담양읍도 아닌 창평面에 극장 설립을 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이들이 있었기에 창평극장의 외관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1960년 後農 김상현(6선 의원)과 막역지우였던 김종수씨가 창평에 극장을 세우기로 마음을 먹자 갓 군대에서 전역한 조상호씨가 김종수씨와 힘을 합쳐 벽돌을 나르는 막노동도 즐겁게 여기며 창평극장의 기초를 닦았다.김종수씨가 담양읍도 아닌 창평면에 극장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비빌 언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당시 광주 시민극장(현재 한미스파)에서 전무를 하던 작은 아버지가 영화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측하고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으로 ‘지역신문 지원 확대 추진’을 내걸었다. 여론 다원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지방자치 내실화,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지역신문을 육성하는 취지였다.하지만 집권 4년이 넘도록 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아예 시도조차 이뤄진 적이 없었다는 말이 더 정확하겠다. 정부와 거대 여당의 언론 정책에서 지역신문이 있어야 할 자리는 늘 빈칸으로 처리돼 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수립한 202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은 지역신문 지원 확대 공약을 포기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문체부는 내년도
2022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에서 핵심인 ‘구독료(소외계층, NIE) 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또 지역신문법의 상시법 전환을 계기로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지원제도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5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사업비 예산이 약 82억 원으로 2021년 보다 약 4억이 삭감되었습니다.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2020~2022]에 따르면 202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은 163억 원이어
▲ 명성극장을 대신해 둥지를 튼 주창하임피아 *명성극장“명성극장은 1963년 5월 8일 문을 열었습니다”담양극장이 담양 영화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서자 후발주자로 나선 명성극장이 세상에 선 보일수 있도록 벽돌 한 장 한 장 쌓는 것은 물론 한일협정이 체결되기 전에 비닐도 안 벗겨진 일제 영사기를 전격 수입해 17년 동안 손때를 묻혀가며 喜怒哀樂을 선물했던 박종화 영사주임이 힘있게 말한다.명성극장의 초대 대표는 무정면 오룡리 출신으로 경찰 간부를 역임했던 박종호씨였으며 여장부로 이름난 박옥희씨와 박옥심씨가 힘을 보태 실질적 운영을 했다는
▲ 예식장으로 변해버린 옛 담양극장. 사진속 인물은 당시 경영주였던 국중담씨. (본지 2009년 1월 22일 제9호 보도)떡갈비로 이름난 신식당 주차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곳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담양극장의 흔적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이제는 담양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의 愛馬가 잠시 쉬어가는 주차장으로 변모했다. 담양의 극장 역사에서 元祖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담양극장은 후발주자인 명성극장과 함께 兩大山脈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어서 세월이 흘렀지만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 극장주 국보환씨의 장남 국중담씨는 “아직도 50~60대의 경
바른지역언론연대 이영아 회장, 정부광고 기준 제대로 세워 풀뿌리언론에 배당김승원 국회의원 발의안, '한계 있지만 수정 보완해 연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조선일보 한 개사에 한해에 정부광고 70억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지역신문발전기금 70억원으로 70개 지역지를 나눠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직접지원사업은 30억에 불과합니다. 30억원도 다 일일이 정산해야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의 공론장을 지키는 지역주간지는 위로는 전국일간지의 독과점 행태에, 아래로는 사이비언론들의 난립에 숨쉴
담양 군민의 영화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都·農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공간 업그레이드를 위한 상설 영화관인 작은 영화관(가칭 담빛시네마)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군에 따르면 영화 관람을 보다 전문화하고 쾌적한 최첨단시설에서 고품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작은 영화관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래 공모신청으로 균특예산을 확보한 후 영화관 건립에 따른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했다.이에 따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가 위탁회사인 ㈜댕스코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15일(예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등 3개 사업이 신규 반영돼 전남 철도 르네상스시대에 성큼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사업 7개 노선(424.7㎞)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11개 노선(444.3㎞) 등 전국 44개 신규 노선을 확정했다.전남지역 반영 노선은 달빛내륙철도와 전라선 고속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3개 신규 노선이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총연장 89.2㎞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 357억 원을 들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4일 “섬진강 굽이굽이 생태가 살아있는 곡성군을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열린 곡성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호남고속도로 연결망 확충,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 활성화 및 시설 개선사업,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 정해박해 평화 순례길 조성, 곡성소방서 신설, 멜론·토란 등 농업 6차산업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오는 2028년까지 9년간 1천268억 원을 들여 석곡IC~겸면 국도 27호선 시설을 개량, 호남